베트남 여행, 숙소에 커피가 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안녕! 에라이청춘의 먹는 것을 담당하고 있는 뚠탈이야!
오늘 포스팅할 것은!

바로 이거야!!

이전 글에서 말했던 것 처럼
베트남은 커피와 아주아주 연관이 많은 나라야

베트남 달랏 여행. 커피의 A-Z를 체험해볼 수 있는 커피농장!

그래서 예전부터 사용해 온
베트남 만의 쉽고, 간편하고, 진하게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소개해줄거야!

Q. 커피? 다 똑같이 내리는 거 아냐?

그러면 에스프레소는 왜 있고

핸드드립은 왜 있고

출처 - 한국 바리스타 경연대회

사람마다 커피의 맛은 왜 변하겠니!

이런저런 커피 내리는 방식은 많지만
그건 다음에 한번 다뤄보는 걸로 하고
오늘은 베트남만의 방식을 말 해줄거야

Q. 베트남만의 방식은 뭔데?

바로 이 핀(Phin)을 이용하는 방식이야
커피를 내릴 때 1회용 커피필터를 이용하는 걸 많이 봤을 텐데
이거는 이런 것도 필요가 없이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려줄게!

1. 핀을 준비한다

일단 이 핀이 있어야겠지?
핀은 총 4개의 파츠로 나뉘어 있어

에라이청춘 Ep_64

밑을 받치는 둥근 모양의 접시

커피를 담고 추출할 수 있는 통

넣은 커피를 평평하게 만들어 주고 일정한 압력으로 추출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손잡이 달린 도구

 

그리고 뚜껑!

이렇게 4가지가 1개의 커피 핀이 되는거야

2.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커피를 끓이려면 당연히 뜨거운 물을 준비해야겠지?
온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한가~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팔팔 끓는 물을 준비하면 돼!
간단하지?

3. 순서대로 맞춰 커피를 내린다

접시 모양을 컵 위에 올리고

통을 올리고

통의 1/4정도를 커피로 채워 넣고

그 위에 손잡이 달린 도구를 올리고 평평하게 만들어주고

아까 준비한 물을 통에 90% 정도 채워 넣어
그러면 아주 천천히 떨어질 텐데

4~5분 정도의 추출 시간이 걸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

아! 뚜껑 덮는 것도 잊지 말고!

4. 기호에 따라 추가할 것을 넣는다

이렇게 추출이 완료가 되었다면 
엄청 진~~~하게 커피가 추출이 되어있을 거야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일반적이니까
추출한 후에 물을 더 넣어서 마신다거나
아이스로 마시고 싶다면 추출할 컵에 얼음을 먼저 담아 놓는다거나
카페 쓰어다로 먹고 싶다면 연유를 사서 밑에 조금 깔아 둔다거나
<베트남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면 100% 로브스터 원두로 해보길 바라>
라떼를 마시고 싶다면 우유
카페모카를 마시고 싶다면 모카시럽과 초코시럽

이렇게 원하는 것을 넣고 마시면 돼!

Tip!!!

보통 한국에서 원두를 산다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생각해 곱게 갈아줄 거야
그런데 커피 핀으로 추출을 할 때는
커피의 입자가 너무 얇으면 구멍으로 커피들이 빠져나가서
추출된 물에 커피가루들이 떨어지니까
커피핀으로 추출할 거라서 굵게 갈아달라고 하면 알 거야!

이상 베트남의 커피 추출방식인 커피 핀을 알아봤어!
우리처럼 에어 비엔비로 숙소를 예약했다면
이런 것들을 접할 기회도 있으니
한 번씩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

영상으로도 한번 봐봐 ㅎㅎ

아니면 커피핀을 사서 집에서 베트남의 추억이 생각날 때마다
이렇게 추출해서 마셔보는 것도 엄청 힐링이 될 거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