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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X 에라이청춘

베트남 달랏 여행. 커피의 A-Z를 체험해볼 수 있는 커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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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은 에라이청춘 추천 달랏 여행 No.1 액티비티!
커피농장 체험을 포스팅 할거야!

출처 - K'ho Coffee

달랏 여행 커피에 관해서 포스팅된 글들을 보면

다들 예쁜 농장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만 하러 가더라고!

우리는 그걸 체험을 하러 가보자고!

고고!!!!


Q. 농장체험? 어디서 할 수 있어?

에라이청춘 Ep_53

K'ho Coffee라는 곳이야!
"K'ho(코)"는 달랏에 살던 소수민족의 명칭이었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대 1902년에
코 부족과 프랑스 사람들이 원두를 가져오기 시작해


달랏에서 첫 커피농장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5대째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역사가 있는 곳이야


Q. 뭐 하는 건데?


커피의 A to Z를 전부 해볼 수 있는 기회지!


그 첫 번째!

일단 여기서 타주는 커피를 한잔 마셔 보는 거지
산미가 진하게 올라와서 뚠탈이 취향은 아니었지만

산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은은하게 나는 과일향과 함께 산뜻하게 마실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 었는데
주변의 푸릇푸릇 농장의 느낌과

좋아하는 따뜻한 커피 한잔에
너무너무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이었어
분위기에 너무 취해서 이쁘게 사진을 못 남긴 게 조금 아쉬워 ㅠㅠ


그 두 번째!

커피에 진심인 사장 누나의 설명과 함께
커피체리 먹어보기!
이거는 우리가 운이 좋아서인지 원래 체험을 할 수 있는 건진 확실치 않지만

사장누나가 커피체리를 이렇게 따서 주더라고

그래서 한번 먹어봤는데!
이 커피체리 의외로 맛있더라고!

엄청 달고, 물이 많고 이런 건 아니었지만
거부감이 없고, 연하지만 쌀짝 달달한 느낌의 맛 때문에
땡기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커피의 생두를 이렇게 직접 먹어봤는데!
우리가 먹던 그 커피 맛이!!!

전혀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과일 씨앗을 씹어 먹는 느낌이었어 ㅋㅋㅋㅋ


그 세 번째!

이 농장만의 프로세싱을 통해서 건조가 된 생두를 고르고
우리가 필요한 커피콩을 절구에 빻는 작업이야

지금은 이렇게 안 하겠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 하는 거니까 더 의미가 있다고나 할까?

보기에는 엄청 간단해 보이는데
껍질은 까져야 하지만 생두를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힘조절
그리고 가운데를 정확하게 때려서
생두들이 절구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


누나는 잘하던데 우리는 원두가 밖으로 막 나가거나
너무 약해서 껍질이 안 벗겨지더라고 ㅎㅎ

아! 시간 오래 걸리는 원두 건조 작업은
미리 마쳐 놓은 상태니 안심하라고 ㅎㅎ


그 네 번째!

에라이청춘 Ep_54

껍질 까부리기!

영상에서는 내가 '까데기'라고 했더라고
근데 '까부리기'가 맞는 표현이야 ㅎㅎ

어쨌든! 이렇게 사극 같은 데서만 보던 일을
내가 좋아하는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는 참 좋았어!

뒷 일은 상상에 맞길게....

물론 쉽다는 건 아니야....ㅋ

도대체 어떻게 힘조절을 해서 정확하게 쭉정이 들만 날리는 건지...
누나... Respect!


그 다섯 번째!

우리가 빻고 까부리 해서 나온 예~쁜 생두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할 거야

이렇게 고생해서 나온 생두들 중에
쓸 수 없는 생두들을 걸러내는 작업
이 작업이 가장 쉽지만 가장 마음이 아픈 작업이었어

'사실 외모지상주의가 커피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로 예쁜 아이들만 남기는 작업이었거든 ㅎㅎ

이렇게 예쁜 아이들만 남기는 작업

그래도 이렇게 골라내서 예쁜 생두들만 모아놓으니
작업을 다 마치고 나서는 기부니가 좋아지더라고 ㅎㅎ


그 여섯 번째!


모든 작업들이 중요하지 않은 작업들이 없겠지만!
커피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

바로 로스팅을 해볼 거야!

우리는 소량을 작업하기 때문에

이렇게 작고 귀여운 핸드로스터를 사용할 거야!
이렇게 로스터를 조금 달궈 놓고

2분마다 한 번씩 커피의 색깔과 냄새의 변화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할 거야

그리고 이렇게 

바람을 조금씩 불어주면서 남아있는 쭉정이들도 털어내고
커피가 타지 않고 잘 익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도 해줘야 해

처음에는 약간 비릿한 콩의 냄새가 나는데
가면 갈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의 향과 비슷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그 일곱 번째!

로스팅이 완료된 커피를 빠른 시간 안에 식히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뜨거운 찐빵을 이 손, 저 손으로 옮기는 식혀주는 작업을 해야 해

이걸 한 10분~ 정도하고 어느 정도 뜨끈뜨끈~해 질 정도로 식히면
완전히 상온 정도로 식히기 위해서 가만히 놔둬야 하는 시간이 필요해


그 마지막!

'커핑'이라는 작업이야!
처음엔 Coffee + ing 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Cupping 이더라고 ㅎㅎ

어쨌든! 난 이게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생각해!
커피의 품질을 맛과 향을 보고 평가하는 작업이어서

기존에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뭐가 좋은 건지 모르거든 ㅎㅎ
그런데 우린 진짜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맛들이 나고, 어떠한 것들이 좋은 것인지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이거는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버리니까
우리 유튜브에 가서 어떤 식의 작업들이 이루어지는지 보는 게 빠를 거야!

한국인들이 얼마나 커피에 진심인 줄 알아?
1인당 커피량이 1년에 353잔! (2021년 기준)
하루에 한잔씩 마시는 거라는 얘기지!
이렇게 많이 접하는데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도는 알고 마셔야 할 거 아냐!

그리고 내가 지금 이야기해 준 곳은
사장님이 커피에 너무 진심이라서


첫 생산품이 스페셜티 등급을 89점이나 받은 원두를 생산하는 곳이야
달랏 여행을 하려고 한다면 이곳은 한 번쯤은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어!
오늘은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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